Web 이야기/티스토리&HTML&CSS

애드센스 승인 기준, 조건 등에 대한 생각

뜨란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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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뜨란입니다.


이 글은 애드센스 승인 과정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 내지는 의견이 포함되어있는 글일 뿐이며


수익형 블로그를 준비 중인 분들께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의견도 있구나하고 참고 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기존과는 달라진 승인 메일]




2월 20일,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으로 약 2주전 쯤, 애드센스 신청을 했었고, 하루가 지난 21 오전에 승인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사실 애드센스 신청할 당시 솔직한 제 마음은 되면 되고, 말면 말자였습니다.


게시글도 몇 개 없는 상태였고, 글 써넣고 방치한지 5개월 가량은 지난 상태였으니까요.


그래서 덜컥 승인이 나자 '난 어떻게 승인 받은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으로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 * *   * * *





 애드 센스 신청할 때 까지의 이야기



나도 열심히 블로그란거 해보자하는 마음을 먹고, 어렵게 어렵게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게시글을 썼던 시점이 작년 8월 초였습니다.


그래도 처음 생성할 때 검색 노출같은거 한다고,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애널리스틱은 다 찾아서 세팅해뒀었습니다.


언젠가 게시글 많아지고 그러면 애드 센스도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은 당연히 가지고 있었고요. 



처음 포스팅을 할 당시 한참 연습 중이던 HTML이나 CSS 등 웹 코딩 관련 포스팅을 몇 건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마음먹은대로 꾸준히 포스팅을 한다는게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을 그 때 처음 알게 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하며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는 방치모드에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몇개월이 지나서 블로그에 다시 눈이 가기 시작하면서 손을 댄게 최근 시점입니다. 


블로그 스킨도 교체하고, 연달아 포스팅도 몇 건 진행하면서 애드센스도 신청을 했습니다.



아무튼 덜컥 애드센스 승인이 나버리니 제 블로그 상태를 확인해보았지요.


우선 방문 통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2/21기준으로는 포스팅 한다고 들락날락해서 셀프 방문 수치가 높아진 거라 의미가 없고, 한참 방치 중일 때의 방문 현황을 보았습니다.



[블로그 방문 통계]



아마 초급 프로그래밍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유행을 타지 않는 부분이라 그런지 적게나마 방문자가 있었고, 제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 2천번 가까운 방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를 신청한 후의 게시글 현황을 다시 둘러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방치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연달에 3개 정도의 포스팅을 한 상태의 스샷입니다. 


애드센스를 신청하는 시점에 비공개글(사이트맵, 작성중) 2건하고, 신규 추가된 3건을 제외하면 구글 검색에 바로 노출되고 있던 게시글은 5건 정도 밖에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애드 센스 신청 시점의 게시글 현황]


이제 조금 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승인 받은 요인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승인 조건이라고 결론 지을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저 제 나름의 현황 정리라고는 표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선, 저도 초반에 블로그를 개설할 때 애드센스 승인 조건을 찾아봤었습니다.


대략적으로 굳어진 것을 보자면 이러한 내용들이 바로 보입니다. 


- 과도한 이미지 사용 금지

- 1,000자 이상의 텍스트

- 카테고리 최소화

- 최소 몇 건 이상의 게시글

- 번역하기 쉽게 문장 끝맺음 잘하기 등


애드센스 승인 후기들을 찾아보면

꼭 위의 조건을 충족할 필요는 없다는 후기들도 많고, 

위의 요구 조건을 몇가지 충족해서 승인 받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제 위의 조건들을 토대로 제 게시글을 분석해보겠습니다.


- 제 초기 게시글을 보면 소스코드들이 많기 때문에 몇몇 게시글은 알파벳 기준으로 1,000자가 넘어갈거라고 생각됩니다.


- 이미지는 필요하면 필요한만큼 가져다 써서 중구난방입니다. 평균적으로는 10장 내외로는 사용한것 같고요.


- 카테고리는 딱히 의도하지도 않았고,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만들어둔게 거의 없으니 어쨌든 충족했다고 보여집니다.


- 문체는 처음에는 일기 형식의 반말체로 쓰다가 중간에 존댓말로 바꿨긴한데 번역을 하는데 있어 애매한 표현을 쓰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5건이 되지 않는 게시글에서 위의 조건이 몇가지는 부합되고 몇가지는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저게 다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방문자 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누적 방문 횟수가 2천 건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가능성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설 블로그와 다르게 방문자수가 조금이라도 누적되어 있었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몇몇 승인 후기에서는 세션시간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세션시간이란 블로그 방문자가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뭣모르고 설치했던 구글 애널리스틱을 처음으로 찾아봤습니다.


평균 페이지에 머문 시간을 보면 초창기 게시물, 주로 웹 코딩에 관련된 자료는 


짧게는 2분, 길다면 5분 정도의 평균 시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프로그램 영역이다보니 여타의 블로그보다는 머문 시간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날 요소가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서 1,000자 이상의 텍스트 조건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하나의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세션시간을 늘릴려면 적어도 그 정도의 텍스트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거지요.


이미지가 많기만 한 것도 스크롤만 쭉쭉하다보면 금방 이탈하기 때문이니 너무 이미지 위주로 된 포스팅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오피셜 정보인지 여부도 알 수는 없습니다. 그저 그래서 그랬을 것 같다 라는 의견입니다.


세션시간이라는 요소가 승인 조건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면 제가 올렸던 게시글들 어쩌면 상당한 이점이 있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다소 들었습니다.


보고 따라하기라도 한다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좋은 요소이지 않나 싶거든요.





 정리



장황하게 늘어놨는데 애드센스에 필요한 요소로 생각해본다면 


기존에 공개된 요구 조건들 중 몇 가지는 결국 방문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조건들이 고착화 된 것일 수도 있겠다라는 것이 제 의견 입니다.



몇 안되는 게시글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것도 운좋게 몇몇 포스트 주제가 체류시간과 방문자 수를 충족시켜서 턱걸이로 승인을 받은 경우였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정성들여서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이 내용도 충실하다보니 포스팅 내용을 읽기 위해서 체류시간도 늘어나고, 볼게 많아서 방문자수도 자연스레 늘어나니 승인을 쉽게 받아낼 수 있겠다."


입니다.



체류시간만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스트 주제도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예를 들면 프로그래밍이나 요리 레시피 같이 아예 페이지를 열어놓고 따라하기 좋은 것들이 그만큼 체류시간 면에서는 이점이 있겠지요.


즉, 유행을 덜 타서 꾸준한 방문객 유입도 가능하고, 뭔가 따라하거나 오래 참고해야할 주제라면 그만큼 애드센스 승인 과정도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다시 한 번 덧붙이지만 본 포스팅은 오피셜이 아닌 뇌피셜입니다.


절대적 기준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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