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뜨란입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행/열 단위 선택, 선택 후 추가 및 삭제에 대한 단축키입니다.
엑셀은 A1셀부터 시작해서 각각 아래쪽으로 행, 왼쪽으로 열이 이어집니다. 이 행열은 줄 삽입, 삭제 등의 행위를 위해 많이 다루게 됩니다. 이 때 마우스를 주로 사용해서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트의 내용이 많아지고, 복잡할 수록 마우스로 클릭할 때 미스를 낸다거나 목표 셀에서 시야가 한 번 이동하기 때문에 재확인을 하다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다룰 단축키는 그런 리스크와 재확인 시간을 줄여주는데 의의가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연계 형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단축키보다 손에 익는데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익숙해지면 효용성이 높은 단축키들이므로 익혀두면 좋은 단축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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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rl + Space, Shift + Space : 열 또는 행 단위 범위 선택
우선 행열 선택의 가장 기본인 Ctrl + Space 와 Shift + Space 입니다. 각각 열과 행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익숙하지 않은 행열이란 단어대신 Ctrl은 세로줄, Shift는 가로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두 단축키는 다음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재 셀이 위치한 곳을 기준으로 가로줄 또는 세로줄 형식으로 전체구간을 선택.
- 병합된 영역이 포함되면 셀 병합에 걸치는 모든 행 또는 열을 동시 선택.
- 행/열을 선택하기 전에 연속된 셀을 미리 선택하면 한 번에 여러 줄을 선택.
- 행/열 선택 후 추가 선택 가능.
4번째 캡처 화면은 예시를 위해 교차해서 선택하는 모습을 촬영하였으나 실제로는 행이나 열만 따로 동시에 선택할 때 사용합니다. 셀 서식을 변경하거나 하는 용도라면 교차 선택도 가능하나 주요 연계 기능인 삭제나 삽입은 실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실행한다면 아래 캡처화면처럼 팝업 문구가 출력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로줄 즉, 행 단위 선택용인 Shift + Space를 보다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한 번에 익숙해지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주로 사용하는 위치부터 손에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Ctrl + Shift + Space : 범위 자동 선택
Ctrl + Shift + Space는 행열 선택 기능과 연계할 수 있는 단축키이기도 하며 개별적으로 사용하기도 좋은 단축키입니다. 동일한 기능을 지닌 단축키로는 Ctrl + A가 있습니다. Ctrl + A의 경우, 윈도우즈 명령으로 전체 선택을 의미하지만 엑셀에서는 조건부 전체 선택의 역할을 하며 Ctrl + Shift + Space와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이 단축키는 다음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선택된 셀을 기준으로 상/하/좌/우 내용이 끊이지 않고 연속되는 범위만큼 자동 선택.
- 주변에 막히는 구간이 없다면 한 번 엑셀 시트 전체 선택.
- 범위 영역 내에서 범위 선택이 진행되면 Ctrl + Shift + Space를 한 번 더 누를 경우, 시트 전체 선택으로 변경.
- 범위 영역 밖에서 범위 선택이 진행되면 Ctrl + Shift + Space를 한 번 더 눌러도 추가 선택은 되지 않음.
위의 특징은 표현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는데 아래 캡처화면을 참조하신 후 직접 실행해보면 쉽게 이해 가능하실 겁니다.
다음은 앞서 다뤘던 행열 선택과의 연계 모습입니다. 행열을 먼저 선택한 후, 범위 선택을 한다면 시트 전체 선택이 됩니다.
반대로 범위 선택을 사용한 후 행열 선택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어서 다룰 추가/삭제를 실행할 경우, 특정 영역을 먼저 선택, 행이나 열로 범위 확대 후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식으로 연계가 가능합니다. 단축키를 연계한 하나의 시퀀스가 되는 셈입니다.
Ctrl + Shift + (+), Ctrl + (-) : 행/열 삽입 및 삭제
Ctrl + Shift + (+)는 삽입을, Ctrl + (-)는 삭제를 실행하는 단축키입니다. 단일 셀 또는 일정 범위를 선택한 경우에는 별도의 팝업창으로 아래와 같은 상태로 출력됩니다.
하지만 앞서 다뤘던 행/열 선택 후에 사용할 경우, 선택지없이 곧바로 추가 및 삭제가 이루어집니다. 아무런 메뉴나 경고창도 없으므로 사용시 주의를 요하는 부분입니다.
위와 반대로 범위 선택을 할 경우, 메뉴를 호출하여 본래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행을 삭제하는 Shift + Space → Ctrl + (-)는 실무 문서를 다루면서 정말 자주 쓰이는 단축키 시퀀스입니다. 대부분의 엑셀 문서 형태가 상단에 항목명이 들어가고 아래방향으로 각 항목별 내용이 이어지는 형태이다보니 행 단위로 추가 및 삭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리
이번 포스팅의 단축키 연계는 타 단축키에 비해 손에 익히는게 조금 더딜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손에 익혀두면 그 효용성이 좋은 단축키들입니다.
한 번에 익히기 어렵다면 본인이 주로 다루는 문서 양식에 적합하겠다 싶은 단축키들을 우선적으로 익혀두는 방식도 좋을 겁니다.
다음에도 단축키를 주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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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키 검색해서 오신 분이 있다면 다른 팁 게시글도 한 번 둘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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