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ility 이야기

[스터디 6기]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책으로 배우는 영상 편집, 3주차 학습 후기

뜨란 2021. 8. 22.
반응형

독학을 하다보면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공부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욕이 저하되거나 귀찮아지거나 혹은 필요할 때 찾아보기만 하면 되지라며 스스로 타협하거나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죠.

 

특히나 저도 저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다보니 독학용 교재를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일찍 책장을 덮어버릴 때는 힘들게 책을 집필했을 저자분한테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진도를 나가면서 보는 경우도 있었는데 바로 아주 약간의 보상이 뒤따를 때였습니다. 즉, 학습 동기와는 별개면서도 처음 시작할 때의 의욕을 끝까지 잡아 끌고 갈 수 있는 무언가의 목표가 생겼을 때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또한 학습 동기와 목표(심지어 보상까지)가 모두 마련되어 있다보니 지치지 않고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중이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 *   * * *

 

 

 

 

 시작은 한 통의 프로모션 메일로부터

 

 

영상 편집에 대해서 관심만 가지고 있다가 이렇게 뛰어들게 된 것은 한 통의 프로모션 메일을 보게 된 것이 원인입니다.

 

평소 IT 관련 서적을 살 때 자주 이용하는 한빛출판네트워크로부터 어느날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생각없이 읽고 있었는데 애프터 이펙트와 일러스트레이터 6주 완성 스터디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미션 완주자 및 참여자 대상으로 각종 상품이 지급된다는 걸 보자마자 이건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갈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던 보상을 겸비한 목표가 떡하니 제시되어 있으니 딱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프로모션이구나 싶었습니다.

 

 

 

 

망설임 없이 스터디를 신청해버렸습니다. 

필요한 건 딱 세 가지! 교재 구입애프터이펙트 CC 2021 버전 설치, 스터디카페 가입이었습니다.

 

이미 6기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이벤트이다보니 스터디 카페에는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참여자분들의 학습 과정이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어떤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해왔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공식 카페  : https://cafe.naver.com/matdistudy)

 

아 나도 저기에 참여해보고 싶어!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스터디원 선정 문자를 기다리는 사이에 먼저 애프터 이펙트 교재가 도착하고,

 

 (*도서 링크 :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1863505588)

 

 

마침내 스터디 6기 선정 안내 문자도 도착했습니다.

 

 

 

공식적인 스터디 시작일자는 8월 2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3주 뒤, 마침내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순간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주 학습 커리큘럼

 

 

앞서 스터디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제 학습 커리큘럼을 보겠습니다.

총 6주간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은 1~3주차는 기본기 다지기, 4~6주차는 응용하기의 형태로 나뉘어 있으며 본 후기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기본기 다지기 과정이 끝난 상태입니다. 

 

각 주차별로 교재를 따라 진도를 나간 후 각 주차마다 내주는 과제를 준비해서 학습 후기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약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6주로 나눠서 진행한다는 내용을 보니 처음에는 1주만에 정해진 분량을 소화할 수 있을가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하루에 2~30분만 투자해도 충분히 소화가능한 수준이었고, 주차가 진행될수록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다보니 점점 재미를 붙여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주 커리큘럼 - 분량에 겁 먹지 말자.]

 

 

 

 

 

 1~3주차 학습 인증

 

 

1주차는 기본적인 UI부터 각 패널들의 역할 등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 앞으로 다뤄나갈 애프터 이펙트를 이루는 구성요소들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생소하고 어려울 때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패널(컴포지션, 타임라인 등)과 레이어의 개념을 잡아갑니다. 과제에서 처음으로 렌더링을 거쳐 영상을 제작하였으나 아직 무언가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낸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레이어와 타임라인 맛보기]
[알파 채널 맛보기]
[텍스트 제어 맛보기]

 

 

2주차부터 본격적으로 무언가 배운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교재대로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간단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레이어나 컴포지션 패널 등이 조금씩 익숙하게 와닿는 시기였습니다.

 

[키프레임과 트랜스폼 기능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만들기]
[보간 애니메이션 만들기]
[가우시안 블러와 마스크 기능을 통한 포커싱 연출하기]

[2주차 과제 - 리퀴드 효과 연출하기]

 

 

 

3주차는 앞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면 활용하고 싶은 기능들이 몰려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기능, 셰이프 레이어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3D 기능, 타 프로그램의 상속 관계와 유사한 Parent 기능까지. 말 그대로 애프터 이펙트 기본 과정의 액기스를 모조리 모아두고 실습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셰이프 레이어와 마스크를 활용한 캐릭터 만들기]
[3D 기능과 조명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만들기]
[트랙 매트 기능을 활용하기]

[3주차 과제 - 트랙 매트 활용하기]
[3주차 과제 - Parent 관계 설정하기]

 

 

 

* * *   * * *

 

 

 

 

한 통의 프로모션 메일로부터 시작된 애프터 이펙트와의 만남이 벌써 3주차까지 진행되어 지금의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영상 편집이 더 이상 구상만이 아닌 실현가능한 수준으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남은 3주 또한 알차게 진행하여 다음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