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ility 이야기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빠른 화면 캡처 기능과 무료 캡처 툴

뜨란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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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용도로 사용하는 PC에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깔려면 항상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료인가? 무료라고는 하지만 개인만 무료는 아닌가?

 

회사에서 보통 오피스나 캐드, 포토샵 등의 업종별 필수 소프트웨어는 구매를 해두는 편입니다. 하지만 필수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소프트웨어들은 구매하는게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구매를 한다해도 필요성을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사용기간이 길지 않다거나 혹은 업무보다는 개인적인 용도가 더 큰 경우라면 결국 무료 라이선스를 가진 프로그램을 찾게 됩니다. 눈치보면서 힘들게 구매하느니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게 여러모로 속편하니까요.

 

그리고 그 중 생각보다 사용 빈도가 엄청 높지만 막상 유료 소프트웨어 구매는 거의 안해주던 대표적인 프로그램, 화면 캡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① 윈도우의 빠른 화면 캡처 기능 : Window키 + Shift + S (캡처 및 스케치 호출)

② 기업 무료 라이선스 프로그램 : 반디카메라

 

 

위의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하면 유료 소프트웨어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는 편입니다. 상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 *   * * *

 

 

 

 

 Window + Shift + S : 빠른 캡처 기능

 

 

사실 생각해보면 화면 캡처 프로그램은 구매를 안해준다기보다는 할 필요가 없다는게 맞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굳이 구매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거죠.

 

윈도우7인가부터 캡처 도구라는 내장 프로그램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별도의 툴을 사용해야하던 환경에서 캡처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셈이죠. 하지만 편의성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게 윈도우10으로 넘어오면서 캡처 도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캡처 및 스케치라는 강력한 프로그램을 얹어주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핵심 주제인 빠른 캡처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윈도우10 사용자분들이 캡처 및 스케치를 생소해 하거나 추천하는 이유를 잘 모르십니다. 아마도 캡처 및 스케치가 지원하는 빠른 캡처 기능을 모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캡처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 윈도우 검색창에 캡처로 검색해본 분들은 많을 겁니다. 검색창에 '캡처'를 검색하면 캡처 도구가 먼저 나와서 별다른 생각없이 익숙한 캡처 도구를 사용합니다.

 

['캡처'로 검색한 결과]

 

 

혹여나 캡처 및 스케치를 실행해도 별도의 창이 열리면서 여타의 캡처 프로그램과 비슷한 형태로 보여서 캡처 도구와의 차이점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익숙한 캡처 도구를 불편해하면서도 사용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캡처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잘 모를 수 밖에 없게 되겠죠.

 

[캡처 및 스케치 실행화면]

 

 

하지만 위의 화면 가운데 떡하니 써져 있는 도움말을 읽고 따라해보는 순간,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캡처 및 스케치를 시작하지 않고 화면에 있는 내용을 캡처하려면 Windows 로고 키 + Shift + S를 누르세요.

 

시작하지 않고.

시작하지 않고.

시작하지 않고.

 

이거 하나로 말을 다한 셈입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눌러보세요. 별도의 프로그램 실행없이 현재 화면에서 즉시 캡처 모드로 전환될겁니다.

 

[빠른 캡처 모드 실행 - 바탕화면]
[빠른 캡처 모드 실행 - 엑셀 화면]

 

 

여러가지 캡처 방식을 제공하는데 기본 설정이자 가장 애용하는 모드인 영역선택 상태에서 원하는 부분을 드래그했다가 마우스 버튼을 떼면 캡처가 끝납니다. 

 

현재 상태는 클립보드에 저장된 상태로 Ctrl + C, 즉 복사하기까지 된 상태입니다. 별도의 가공없이 바로 사용하려면 엑셀 문서나 카카오톡 대화창 등에 바로 Ctrl + V로 붙여넣기 하면 끝입니다. 현재 작성 중인 본 포스팅의 캡처 화면도 대부분 빠른 캡처 후 다이렉트로 붙여넣기하여 추가한 상태입니다.

 

만약 후속 작업을 하고 싶다면 화면 우측 하단의 알림창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알림창 클릭]
[알립 창에 추가된 캡처 내역 알림]

 

 

알림 창에서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캡처 및 스케치화면으로 전환되어 복사 및 편집, 저장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캡처 및 스케치 편집화면]

 

 

사실 프로그램의 편집 기능은 아쉬운게 많은 편입니다. 그림판이나 여타 다른 프로그램에서 편집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단축키를 통한 즉시 캡처 기능이 너무나 강력하여 자신있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위 단축키로 연속 캡처 후 붙여넣기에 대한 내용을 로 포스팅하였습니다.

 (바로가기 : 연속 캡처, 연속 복사 후 윈도우 + V 로 클립보드에서 확인하기)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동일 조건에서의 캡처 기능입니다. 지정 위치에 대한 동일한 크기의 캡처 기능 같은 것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추천드리는 캡처 프로그램이 바로 이어서 소개할 반디카메라입니다.

 

 

 

 

 

 반디카메라, 기업 무료 라이선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앞서 빠른 캡처 기능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단발적인 캡처에 있어서는 윈도우10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캡처 및 스케치를 강추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추천하는 반디카메라는 잠시 언급했던 아쉬운 부분, 즉 고정 위치에서의 연속 캡처에 최적화되어 있어 애용하는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업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 라이선스 제품이라 업무용 PC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디카메라 다운로드 바로가기 : www.bandisoft.com/bandicamera/

 

 

 

고정 위치에서의 연속 캡처를 위해서는 아래 화면처럼 특정 위치에 프레임을 맞춰두고, 캡처 버튼을 누르거나 단축키 Ctrl + Shift + S를 눌러주면 됩니다.

 

[반디 카메라 실행 화면]

 

 

여기서 캡처 버튼과 단축키를 사용한 캡처의 차이가 있습니다.

 

마우스로 무언가의 메뉴를 호출한 상태, 엑셀로 치자면 우클릭 메뉴를 열어둔 상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캡처 버튼으로 캡처한 화면]
[Ctrl + Shift + S로 캡처한 화면]

 

 

단축키로 캡처할 경우, 대상 프로그램이 실행 중인 상태에서 캡처가 진행됩니다. 반대로 캡처 버튼을 클릭하는 경우는 현재 마우스의 위치가 반디 카메라로 이동하게 되어 우클릭 메뉴가 사라집니다. 용도에 맞춰서 캡처 방식을 변경해가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덧붙여서 별도의 설정이 없었다면 반디카메라의 사진 저장 위치는 내 PC → 문서 → 반디카메라에 위치합니다. 처음에 저장 위치를 찾으려고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마무리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무료 캡처 툴로 제목을 적어놓았지만 화면 캡처를 사용할 일이 많은 분들(특히 블로거분들)에게도 위의 두 가지 기능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추천해봅니다. 물론 개인 사용자이기에 굳이 반디카메라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 다양한 개인 무료 또는 유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으니까요.

 

주변에 Window + Shift + S를 잘 모르는 분들이 계셔서 포스팅까지 진행해보았습니다.

 

특히 빠른 캡처 기능은 굳이 업무용이 아니더라도 현재 보는 pc화면을 즉시 캡처해서 카톡으로 즉시 전송할 수 있는 등 활용할 부분이 많아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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