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영상 3총사를 만든 후, 아주 잠깐의 고민을 했었다. 뭐랄까. 아쉬웠다. 앞서 만들어봤던 영상들도 아쉬웠고, 겉핥기로나마 배웠던 영상 편집을 이용해 기껏 영상도 만들어봤는데 이대로 멈추면 이 또한 잠깐 스쳐가는 취미, 그저 맛보기로 남을게 뻔한 상황인 것도 아쉬웠다. 그래서 뭔가 더 동기 부여를 해보고자 했고, 어떤 테마를 다루는게 좋을 지에 대한 고민이 잠깐 이어졌다. 하지만 천성이 깊게 고민하지 않는 스타일이니 결론은 쉽게 나왔다. 그냥 나 하고 싶은거 다해보자.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거 있으면 다 해보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정리해보자. 그래야 만드는 내가 덜 질릴테니까.(이게 핵심이다.) 아무튼 그렇게 쉽게 나온 결론을 통해 내 유튜브 채널의 정체성이 정해졌다. 그렇게 내 나름의 테마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