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n의 아스 이야기/잡담들

[아스가르드] 무술대회 이벤트 참여 중

뜨란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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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인게임 이벤트를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단일 계정 참여 유도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퀘스트의 퀵던전 클리어 점수 삭제라던가,

이번 무술 대회 이벤트의 일간 랭킹 및 누적 랭킹이라던가.

여러 계정을 사용하려면 포인트를 모을 수는 있지만 보상 기회를 제한하거나 클리어 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단일 계정 유저들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아마 앞으로의 이벤트도 대부분 한 계정으로 얼마나 충실히 참여하냐에 따라 보상을 받을 확률을 높여주는 구성으로 기획될 것 같긴하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와서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4일 째 참여 중인데 시스템이 너무 불안정하다.

매칭 시스템도 제멋대로인것 같고,

그룹원이 룹이 안되서 5인 vs 5인이 아니라 팀원이 적으로 인식되서 5인 vs 4인 vs 1인으로 갈리는 경우도 있다.

아마 같은 팀원이 적으로 인식되는 현상은 이벤 기간 중에 수정을 해줄 것 같긴 하지만

오로지 랜덤으로 결정되는 랭킹 싸움에서 위와 같은 현상으로 패배한 유저들한테 1승이 얼마나 아쉬울런지...

아스에 대해 아쉬운 소리를 하자면 주구장창 늘어놓을 수 밖에 없으니 아쉬운 소리는 여기까지만.

간만에 유저들이 바글바글하다 못해 렉이 치미는 현상을 마주했다.

중앙에서 넓은 각도로 스샷을 찍고 싶었는데 움직이질 못해서 그냥 아쉬운대로 외곽에서 찍은게 이정도다.

항상 한산한 장면만보다가 이렇게 유저가 모여있는 걸 보면 언제나 반갑다.

 

아마 내 기억으론 근래들어 가장 미어 터지던 OX 이벤트 이후로 이렇게 유저들이 모이는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아래 스샷들은 첫날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서 상대 아이디를 끄고 입장했을 때 찍은 스샷들이다.

길드대전의 선발전과 너무 유사해서 자연스레 NPC를 클릭하게 되더라.

길원들한테 물어보니 처음 한 두판은 이게 있는 줄도 모르고 한 유저들이 많은듯 하다.

 

[무술대회 상점 NPC - 이거 모르는 사람들 많았다.]

아이디를 껐을 때 단점은...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이미 팀 밸런스부터 망해있었기 때문에 크게 승패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칫 이길 수 있는 시합을 아이디 보느라 반응이 늦어서 졌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될 뻔 했다.

 

 

첫날은 내리 2연패를 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밸런스의 우위로 이겨보기도 하고,

그대로 발려버리기도 했다.

심지어 이길 수 있는 파티였지만 핵심전력인 바드가 룹에 소속되지 않은 1인으로 분류되면서 어이없게 져버린 경우도 있었다.

 

 

매칭 원리는 걍 올랜덤일까?

그렇게 3일 동안 2패, 1승1패, 1승1패를 경험하고,

오늘은 처음으로 2승을 해봤다.

최상급 선물 상자를 4일 만에 처음으로 얻어봤다.

 

 

 

물론, 추가로 얻은 상품은 없다.

팀도 확률, 승리도 확률, 상자 보상도 확률...

어차피 기본 보상들은 착실하게 획득하고 있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어디 그것에 만족할 수 있겠나.

누군가는 확률을 뚫고,

손쉽게 랭킹 유지해가며 상자 보상도 빵빵하게 얻어가는데

정작 그 혜택을 겪어보지 못하고 있는 나란 유저는...

...

...

아 생각해보니 슬퍼지려 한다.

나름 다른 미니게임도 열심히 해왔는데 여태껏 그 어떤 추가 보상도 못 받아봤다.

앱솔링부터 해서 각종 치장 등은 여태껏 나와 연관이 없었다.

ㅋㅋ 적어놓고 보니 새삼 운이 없던 유저였네.

아, 그만써야지.

더쓰면 엄청난 징징글이 탄생할 것만 같다.

마무리 지어야겠다.

아무튼 아스팀이 단일 계정 우대 정책을 펼칠거면

상위 10명 뿐만이 아닌 구간 랭킹, 혹은 상위 100명 이런식으로 그 아래 구간 유저들을 위한 보상도

추가로 마련해준다거나 21시~22시에 접속할 수 없는 유저들을 고려한 오전/오후 2회 진행이라던가 등 다양한 유저층을 고려한 기획으로 이벤트가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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